알뜰폰 통신사 요금제 추천 BEST 3 (feat. 안보면 후회 X100)
안녕하세요. 빠르게 부자되는 방법, 부스터입니다.
경기가 급속히 하강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23년 대비 우리 경제가 더 어둡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기업조차도 긴축 경영에 돌입한 회사들이 많고 자영업자들은 극심한 경영난과 부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도 역사상 가장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가정에서 대표적인 고정비용은 통신비입니다. 4인 가족 기준, 각자 휴대폰이 1대씩 있고 집 인터넷, TV 비용을 합치면 20~30만원에 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를 통해 가계 통신비를 줄이는 방법과 여러 회사 중 추천할만한 곳을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뜰폰 가입자 현황
2023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알뜰폰 가입자 수는 823만 1441명으로 2022년 동기 대비 20.5% 늘었습니다. 단언컨데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2024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통신사는 알뜰폰에 가입자 수를 추월당하는 현상이 곧 발생할 것입니다.
주변에 계약 업무를 본업으로 삼는 분들이 말씀하시길 계약 때 본인 인증 하는 것을 보면 알뜰폰 가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알뜰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알뜰폰 통신사 순위
가장 최근 뉴스를 보면 1위 KT M모바일, 2위 우체국 알뜰폰, 3위 스노우맨 알뜰폰으로 되어 있습니다.
KT M모바일은 알뜰폰의 가장 큰 약점인 고객센터 이용 관련 부분에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얻으며 점유율이 지속 늘려오다가 1위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보통 알뜰폰들이 고객센터가 아예 연결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KT M모바일은 고객센터 연결도 편하고 자체 앱에서도 개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최근 나온 요금제를 예로 들면 데이터 12GB + 1Mbps 속도제어에 통화 무제한, 밀리의 서재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제가 월 16,900원입니다. KT에서 비슷한 요금제를 볼까요? 14GB + 1Mbps 속도제어에 통화 무제한인 요금제가 기본료 55,000원입니다. 요금할인 25%를 적용하면 41,250원이며, 여기에 결합할인으로 몇 천원 더 할인이 되어도 알뜰폰의 가격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오히려 서비스는 더 많이 받는데 월 요금은 더 적은 셈이죠.
2위 우체국 알뜰폰은 여러 알뜰폰 회사들의 상품 중, 굉장히 저가 상품만 몇 가지 추려서 판매하는 형식입니다. 타겟이 분명한데 거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노인분들이 타겟입니다. 만약 경제활동이 활발한 분들이 우체국 알뜰폰을 사용하시면 초과 금액으로 낭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노인분들도 유튜브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알뜰폰이라고 할지라도 과금이 안 되는 요금제가 안전합니다.
3위는 스노우맨입니다. 세종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알뜰폰 브랜드입니다. KT와 U+의 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노우맨은 6개월 할인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알뜰폰이 가입 유치 경쟁으로 6개월 단위 프로모션을 많이 합니다. 6개월은 굉장히 저렴하게 이용하고 7개월 차부터 월 요금이 많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7개월 차부터는 가격이 경쟁력이 없고 일반 통신사가 다를 것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6개월만 사용하고 통신사를 이동하실 수 있는 분들께만 추천합니다.
알뜰폰으로 줄일 수 있는 통신비 사례
1위 업체는 KT M모바일과 모회사인 KT의 요금제를 비교하여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인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대리점에 갔더니 알뜰폰이 저렴하지 않다고 설명한다고 합니다. 제가 봤을 땐, 대리점에서 가서 그걸 물어보는 건 굉장히 실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마트가서 홈플러스가 더 싸냐고 물어보면 이마트에서 그렇다고 할까요? 궁금하시면 인터넷으로 조금만 시간내시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표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통신사 대리점에서 선택약정 25%에 결합할인까지 들어가면 비슷한 수준이라고 방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리점 입장에서는 그렇게 방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알뜰폰이 확실히 더 저렴한 건 사실입니다. KT의 요금제는 기본료 55,000원 요금제이며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대치까지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활동하는 공간이 일정하신 분들은 대부분 와이파이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가 필요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통신사로 했을 때는 인터넷까지 있는 상태에서 가족 결합에 선택 약정까지 하더라도 그냥 알뜰폰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2배 더 비싼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까지 무료로 쓰니 더 이상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밀리의 서재를 과연 많이 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밀리의 서재는 동시 접속이 되어 집에서 안 쓰는 탭으로 온 가족 모두 사용하고 있고 아이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가격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무조건 결합해야 하며 프리미엄 가족결합이 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맞춰야 합니다. 안타까운 사실 중 하나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사실상 한 달 평균 사용하는 데이터량이 별로 없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KT의 베이직 요금제는 기본료 80,000원이며 모든 조건이 할인의 최대치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라고 하겠습니다.(이 조건에 충족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
고객 입장에서 메이저 통신사를 이용하면서 가족 결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더 저렴하게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결합으로 묶여 있으면 또 다시 영업의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알뜰폰은 결합이 필요 없으니 나의 정보에 의해 결합 구성원의 정보가 새어나갈 일이 없습니다. 정보 보안 측면에서도 훨씬 안전하며 약정이 끝날 염려도 없고 가족 간 결합이 잘 되어 있는지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알뜰폰이 그 동안 부진했던 이유
지원금의 착시 현상
첫 번째는 착시 현상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공시지원금과 성지와 같이 지원금을 추가로 더 주는 곳에서 보여주는 기기값으로 인한 착시 현상입니다. 우리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메이저 통신사 서비스입니다. 가장 많이 고객을 유혹하는 것이 공시지원금 + 판매처 지원금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공시지원금으로 통신사 꺼 구입하고 6개월 후에 요금제 내리는 게 알뜰폰보다 더 낫다고 하십니다. 과연 그럴까요?
작년에 나온 Z플립5 256GB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는 쿠팡에서 자급제를 구입해서 알뜰폰 요금제로 사용하는 경우, 하나는 공시지원금에 추가로 30만원 지원금을 받고 6개월 후, 요금제를 55,000원 요금제로 하향할 경우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집, 사무실이 다 와이파이 환경이라서 월 10GB 정도면 충분한 일반인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요금제 비교표 1번 적용)
가족결합이 프리미엄 가족결합이 안되는 분들도 많지만 최대한 일반 통신사인 KT에 유리하게 해 보았습니다. 어떤가요? 이래서 성지에서 더 싸게 구입하는 것이 자급제와 알뜰폰보다 나은가요? 이동통신 대리점들에게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급제폰은 통신과 상관없이 기계만 사는 것인데 이것 또한 가격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쿠팡에만 들어가도 출고가 대비 훨씬 떨어진걸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프리미엄 모델이 이 현상이 심하고, 저가 모델이 오히려 덜 합니다.
판매처의 수수료 문제
두 번째는 판매 수수료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조금 더 늘어난 상황인데 알뜰폰을 취급하는 휴대폰 판매점에 가도 결국 권매 하는 것은 일반 통신사의 서비스 상품입니다. 이유는 판매 수수료 때문입니다. 알뜰폰 판매 수수료는 일반 통신사 수수료 대비 굉장히 적습니다. 게다가 특정 상품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예시로 설명드린 KT M모바일 밀리의 서재 요금제도 KT M모바일 홈페이지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한사항들이 있어서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는 알뜰폰을 제대로 취급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보신대로 알뜰폰은 소비자 입장에서 가계 고정비를 아끼셔야 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단, 본인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여 셀프 개통해야 한다는 점과 기존 휴대폰을 그대로 쓰면 상관없지만 휴대폰까지 새로 바꿨을 경우, 스스로 데이터를 옮겨야 한다는 불편한 점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셀프 개통은 매우 쉽습니다. 70, 80대 어르신들이라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그 정도 나이가 아니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KT M모바일은 유심도 당일 배송 서비스가 있습니다.(지방도 되는 지역이 많습니다.) 휴대폰 데이터 옮기는 것도 매우 쉬운데 이건 검색을 하셔도 되고 제가 곧 관련 글을 써서 아래에 링크를 달아놓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도 알뜰폰으로 바꾼 이후에 가계 고정비를 굉장히 많이 줄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알뜰폰으로 가계 고정비 줄이시고 줄인 돈으로 차라리 가족끼리 맛있는 걸 한 번 더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돈 버는, 돈 아끼는 방법 많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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