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서학개미도 등 돌렸지만 주목해야 하는 이유 5가지

테슬라 주식 서학개미도 등 돌렸지만 주목해야 하는 이유 5가지

테슬라 주식
테슬라 주식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 부자 됩시다. 부스터입니다. 오늘은 여기저기 곡소리가 나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 테슬라를 투자했던 사람들은 현재 매우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화로 설명하겠습니다. 2021년 11월 주당 553,813원을 기록했던 테슬라는 2023년 1월 136,028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절반도 더 내려간 것이죠. 내려간 폭만 보면 코인의 한 종류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테슬라는 2019년 6월에 15,765원이었는데 2년 반 정도만에 553,813원으로 올랐으니 약 35배 성장한 것입니다. 1,000만원 투자했으면 2년 반 정도만에 3억 5천만원이 되는 마법이었죠.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했으니 조정이 오는 것은 당연한데 문제는 다른 나스닥에 포함된 주식들은 훨훨 날아가고 있는데 유독 테슬라는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399,881원까지 상승했던 테슬라는 2023년 3월 현재 약 226,000원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2021년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손실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며, 2023년 여름까지 상승했던 것을 반등으로 여겼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한 때, 천슬라로 불렸던 테슬라는 이제 끝난 것일까요? 오늘은 테슬라의 하락 원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주식 하락 원인

서학개미도 등 돌린 테슬라 주식

현재 나스닥 시장의 주인공은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하늘로 뚫고 나아갈 것 같은 차트를 그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순매수 종목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자리를 테슬라의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테슬라가 현재 순매수 종목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비트코인 등에게 밀린 것이죠. 

현재 테슬라는 중국, 유럽 시장 판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일 공장의 생산 차질까지 겹쳐 24년 1분기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월가에서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도 굉장히 낮춰 수정하고 있습니다.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는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춰버렸는데 현재 시세보다 낮습니다.

중국 시장은 심각합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그러더니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까지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상하이 공장은 중국 내수용과 수출용을 모두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모델 Y와 모델 3가 주력 생산 모델입니다. 심지어 생산량이 줄어드니 직원들 근무 시스템을 주 6일 반에서 주 5일제로 바꾸기까지 합니다.

정치인까지 때리기 시작합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SEC에 이사회의 독립성과 관련해 테슬라를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워런의 주장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주보다는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사회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X에 테슬라 광고를 싣는 것이냐 문제를 삼고 있는데 자금이 왜 X로 흘러갔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정치에서도 때리니 테슬라 주가는 1.62% 빠져버렸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문제라고? CEO 리스크

일론 머스크는 최근 전신 마취제인 케타민을 종종 복용한다고 시인했습니다. 충격적입니다. 주주들은 일론이 케타민뿐만 아니라 LSD, 코카인 등도 복용하고 있다며 약물 중독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론은 전 CNN 앵커 돈 레몬이 진행하는 돈 레몬쇼에 출연하여 “케타민 복용이 우울증과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의사 처방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량의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하루 16시간 이상을 일하는데 , 케타민을 과다 복용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며 남용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술과 담배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마약이라니,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또한, 너무 많은 소송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이런 소송에 시달리면 과연 버틸 수 있을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최근 1월에는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서 “560억 달러에 달하는 일론의 임금 패키지를 무효화한다.”라고 판결했습니다. 판결을 맡은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일론의 급여 패키지가 테슬라 이사회에 의해 부적절하게 책정됐다.”며 소송 당사자와 합의가 있을 때까지 임금 패키지를 무효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샘 알트만 오픈 AI CEO와의 소송도 크게 화제가 됐죠.

하루 16시간 이상 근무, 시간을 떠나서 업무의 양과 비중의 크기가 아예 수준이 다르겠죠. 엄청난 양과 수의 소송 건수. 정치인들이 나서서 급여에도 관여하는 환경까지 생각하면 일론 머스크의 현재 삶이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기차 수요 정체기

현재 전기차 수요는 정체기에 와 있습니다. 전기차 양산에 힘쓰던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 모델로 일시적으로 우회 전략을 펼치고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전기차 수요 정체기를 맞이하여 테슬라와 비야디는 더 공격적인 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독이지요. 이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사례를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의 경우, 내연기관차 제조에는 노하우가 없습니다. 우회 전략을 펼칠 플랜B가 없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다시 증가할 때까지 잘 버티고 이겨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업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식 추천하는 이유

결국, 전기차 시대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옵니다. 결국, 자동차 시장은 전기자동차로 재편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연기관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환경”, “고효율”은 시대적 요구사항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산화탄소 규제는 더욱 심해질 예정입니다. 현재 2030년 이후로는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U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퇴출을 예고했습니다. 우리 정부를 예로 들면 205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5년 2,000만대, 2030년 4,680만대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그 이후는 각 국가의 규제 등으로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테슬라 주식 반등과 미대선

일론 머스크가 정치인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공격을 받는 이유는 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커졌기 때문입니다. 무슨 기업인 정치적 영향력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주요 기술과 통신, 국가 안보에 대해 개입하거나 혹은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일론이 440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인수한 X(구 트위터)는 점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젠 세계에서 손꼽히는 SNS 플랫폼 중 하나까지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일론이 알렉스 존스와 같은 극우 인사의 X계정을 복원해 주고 허위 정보 등과 관련해 X를 둘러싼 우려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다가오는 미대선에서도 분명 일론 머스크의 의도대로 여론을 조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경쟁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소통 채널로 X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뉴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마 조만간 트럼프를 X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의혹에 대한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가 바이든 대비 후원금에서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심스레 일론 머스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는 기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둘 사이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트럼프의 공약 중 하나는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는 것입니다. 현재 진실은 둘만이 알고 있겠죠.

미국의 정권 교체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맞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주목하면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테슬라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미대선 전에는 이러한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해 볼 생각입니다. 기존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2030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50%를 전기차로 생산하는 목표가 대선을 지나 당선되는 후보에서 이어질 지도 체크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비야디의 한계

현재 전기 자동차 세계 1위는 테슬라가 아닌 비야디(BYD)입니다. 당연히 중국 기업들은 내수를 바탕으로 성장합니다. 2022년 기준으로 비야디는 181만대, 테슬라가 131만대를 팔았으니 그 차이도 심합니다.(2023년도 비야디가 1위) 비야디의 성장의 이면에는 투자자의 역할도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비야디의 지분을 25%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도 두 팔을 걷어올리고 비야디를 밀어주었죠, 비야디는 원래 휴대폰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그런 비야디는 참 시기를 잘 만났습니다. 중국 정부도 말도 안 되게 심각해진 대기오염을 해결해야 하는데 전기차가 바로 그 대안이기도 했죠.

24년 3월 2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는 미국, EU 등 주요국이 비야디를 대상으로 배터리, 희소 광물, 핵심 부품의 원산지 규제를 강화할 경우 경쟁력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마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벌어질 일들이 상상속에 펼쳐지지 않나요?

자동차 산업 2024 랭킹 보고서에 따르면 비야디의 브랜드 가치는 1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테슬라는 2위입니다. 아무나 붙잡고 너 테슬라 탈래, 비야디 탈래라고 물으면 비야디를 선택하는 사람은 중국 사람을 제외하고 없을 것입니다. 보고서는 비야디가 향후 2~3년 내에는 지속될 브랜드인지 검증을 하는 시기가 될 거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저항에 부딪히는 시기라는 것이죠. 실제 비야디가 돌풍을 일으키는 제품은 Low-end 제품들입니다. 우리나라 돈 1,300만원 정도의 초소형 전기차 “비야디 돌핀 미니”로 화제가 됐었습니다. 매우 호평을 받았죠.

일론 머스크도 비야디를 견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면 전 세계 전기차 업체가 붕괴할 것이라 경고했죠.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매길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테슬라 주식 더 떨어진다?

제가 테슬라 주식을 현 시점에서 매수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테슬라 주식 차트를 보면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봉상으로 반등의 시점까지 적어도 반년이란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대선 시기와 거의 비슷하죠. 테슬라 주식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시기를 정말 잘 보시고 매수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만약, 올해 말을 기점으로 테슬라가 반등을 한다면 상당히 큰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종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미 오른 주식에 집중합니다. 그건 투자에서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투자는 많이 벌면 됩니다. 그렇다면 싸게 살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죠. 올해 말에 형성될 테슬라의 가격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만약, 반등의 신호탄이 터지고 미국 정치에서 테슬라를 지지하는 모습이 포착된다면 이번 상승은 충분히 천슬라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윈터의 시작

2024년 말부터는 비트코인의 하락을 시작으로 크립토 윈터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2025년까지 거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말씀드립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1월 11일 승인되면서 예측하지 못한 급발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비트코인 반감기도 오기 전에 사상 최대치(ATH)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로 바뀌며 크립토 시장 전체가 하락장으로 바뀌면 여기에 투자됐던 돈들은 다시 나스닥으로 흘러 들어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 부분도 미대선이 끝나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크립토 시장은 상승장 중간에 있으나 이 상승장도 결국은 끝이 있습니다. 이전 반감기 대비 먼저 시작한 상승장의 끝이 미대선과 시기가 비슷하다면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스닥 메이저 종목에게도 호재가 될 것입니다.

오늘 글은 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테슬라에 대해 온갖 비판적인 글 밖에 없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발췌하려고 하니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원래 하락할 때는 회사가 없어질 것처럼 저런 글 밖에는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저점을 찾는 일이고, 두 번째 중요한 것이 언제 팔아야 할지 정하는 것입니다.

테슬라에 대해서는 저도 미대선 전후를 타겟으로 지켜보며 시간이 왔을 때 다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따라서 매수하지는 말아 주시고요. 투자는 본인이 직접 공부를 해서 여유 자금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 본인 책임이니까요. 저는 제 맘대로 하되, 정보는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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